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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1회 우수합격자 원OO님 합격수기
No : 43        작성자 :   운영자     첨부파일 : 파일       작성일 : 2015/12/14 15:32:30     조회 : 19184  

 

 

강한 동기부여가 합격을 앞당긴다.”

 

 

21회 법무사 합격자 원호용 님

 

 

Q1. 법무사 자격시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대학전공을 법학으로 하고 있었고, 사법시험에 도전하기에는 폐지문제가 맘에 걸렸습니다. 그러던 중에 법무사라는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자격증 취득 후 로스쿨 가는 데 필요한 학비도 벌 수 있고, 법무사 업무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2. 법무사 자격시험 준비를 하면서 서울법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처음에는 친구가 법무사 학원 2곳을 알려줬었는데 서울법학원에서 공부한 합격자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합격한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뢰를 가지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3. 본인만의 슬럼프 극복 방법은?

학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강의를 듣고, 독서실을 가서 공부하는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도중에 나태해지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냥 집에 있기보다는 어차피 공부도 안 되니 자주 못 봤던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자연스레 술자리가 이어져 다음 날에 공부하기가 힘겨워 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보는 도중에 요리와 보드 타는 것이 눈에 들어왔고, 밥값도 줄일 겸 공부가 잘 안될 때 요리도 해보고, 답답할 때는 공원에 가서 보드도 타면서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요리를 하거나 보드를 탄 날에는 공부에 신경을 쓰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그 다음날 슬럼프 없이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4. 법무사 수험생활을 간략하게 정리한다면?

군대를 다녀와서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고 대학교를 다니면서 1차강의를 듣고는 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강의를 듣고서도 남는 것이 없었고 시험삼아 본 13년도 1차시험은 신나게 찍기만 하다가 마친 것 같습니다. 1310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면서 실강과 인강을 고민하는 도중에 잠이 많은 편이라, 실강을 듣는다면 내내 졸기만 할 것이라는 생각과 집에서 학원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줄이기 위해 인터넷강의를 듣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편이 아니라서 평소 길어봐야 6,7시간 정도 공부했고 짧은 공부시간 동안 가장 효율성 있게 공부하려다보니 인터넷 강의를 대부분 2배속으로 최소 2번에서 최대 4번까지 반복해서 들었는데 따로 예습 복습을 하지 않아도 강의를 여러 번 듣다 보니 자연히 내용들이 기억에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 과목씩만 공부했고 해당 과목이 끝나면 다른 과목으로 넘어갔습니다. 여러 과목을 함께 하면 자칫 혼동이 올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하나씩 차분히 정리가 되어 혼동하는 일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평소 공부하는 시간이 적었지만 무엇보다 시험에 간신히라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고 막판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에만 매달렸던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가장 직전에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당연하므로 시험 보기 직전 시간이 정말 소중한 것 같습니다.

 

 

Q5. 법무사 1차 수험생활 전반에 대해서?

처음 1차 시험과목들을 접했을 때 공부를 할수록 양이 많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8과목 모두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기보다는 배점이 큰 과목에 집중해서 평균적인 합격선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저 나름대로 일정을 정했고 겨울까지는 가족관계등록법과 상업등기법, 공탁법은 거의 제쳐두고 다른 과목들만을 반복하였고, 봄부터 나머지 과목들을 추가하여 준비하였습니다.

1차 준비기간에는 복습을 크게 하지는 않았고 외워야 할 부분만 따로 정리했습니다. 실강은 듣지 않고 수험기간 내내 인터넷 강의로만 공부를 했었는데 2배속으로 빠르게 여러 번 본 것이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론 강의가 거의 끝난 시점인 봄부터는 기본서는 거의 보지 않고 문제집과 조문만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문제집의 파트별로 핵심내용만 포스트잇으로 정리해서 문제풀기 전 훑어보고 문제풀이를 하니 기본서를 한 번 훑어보고 문제를 푸는 것 같아 공부시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문제집만 반복하니 문제풀이 시간도 빨라졌고, 지문이 익숙해져서 시험장에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평균 74점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6. 법무사 2차 수험생활 전반에 대해서?

2015년 봄 내내 신청한 강의만 집에서 겨우겨우 듣는 둥 마는 둥 시간을 보내다가 7월이 되자 시간에 쫓겨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하기 시작했는데, 시험 날까지 9시부터 밤 11시까지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고 공부만 했고 다행히 강의는 빼놓지 않고 들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2차 시험 중에 정말 중요한 2가지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과 시험을 보는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각 과목마다 기본이 되는 중요한 부분을 골고루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 있다거나 빈출된다고 해서 그 부분만을 보게 되면, 소위 불의타가 나오면 당황을 하게 되고 논점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번 민법시험에서 평소에 보지 않았던 이행인수부분이 채권자대위권과 결합되어 나왔는데 제가 이행인수부분을 평소에 보지 않아 당황한 나머지 엉뚱한 내용의 답안을 작성하는 바람에 과락이 나올까봐 발표일까지 노심초사했었습니다. 이렇게 특정 내용에만 편중하게 되면 보지 않던 내용에 대해 당황하게 되고 많은 실수를 하게 되기 때문에 양이 많더라도 기본적인 부분은 꼭 확인해야 실수를 줄이게 되고 이로 인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Q7. 합격수기를 마치며?

집에서 장남인 저는 부모님이 많은 기대를 거셔서 심적으로 부담이 많았었지만 그러한 마음의 짐이 나태해질 때마다 채찍이 되어주어 수험기간을 단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불합격한다면 부모님이 얼마나 실망하실지, 그리고 동생들에게도 떳떳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힘이 들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 이러한 마음의 짐을 하나쯤 얹고 가는 것도 공부하는 데 강한 동기부여가 돼줄 수 있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합격은 하였지만 아직도 내가 합격할 실력이 되나 부끄럽기도 하고 아직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잘한 것 보다 못한 것이 더 많았고 후회도 많이 되지만 좋은 결과로 끝맺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제가 실력이 있었다기보다 나태한 날들도 많았지만 시험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운이 나쁘면 떨어질 실력이지만 운이 좋다면 붙을 수도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신다면 어떤 시험이든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2년 동안 화면에서만 뵈었지만 가르쳐주신 모든 교수님들, 짜증내는 것 받아주고 챙겨준 든든한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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