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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3회 생동차합격자 김OO님 합격수기
No : 59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18/01/15 10:24:46     조회 : 15272  

1. 들어가기

처음 공부를 시작하며 이미 합격하신 분들의 수기를 읽어보며 저의 공부 방법을 설계했던 게 얼마 지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합격수기를 쓰는 입장이 되어보니 왠지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 짧은 글이 누군가의 공부에는 참고사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것은 16년도 3월 말 부터였습니다. 그때의 저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며 군 생활을 하며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해 5월 제대를 하였고, 3개월 공부를 한 실력으로 연습 삼아 1차 시험을 본 후 당연스레 낙방하였고, 다시금 1년을 공부하여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연달아 2차 시험도 합격하여 전업공부 17개월 만에 생동차 합격이라는 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전공이 사회복지학과였고, 이 시험 전에는 법전을 열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2년여를 법무법인에서 법인회생 및 개인회생 등의 사건을 처리하는 사무원으로 있었습니다만 시험과는 무관한 경험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이유로 생동차 합격은커녕 몇 년동안 공부하더라도 시험의 합격여부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합격을 하고나니 무엇 때문에 합격이 된 것인지 잘모르겠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공부를 했고, 사실상 운이 좋았던 것도 있는지라 수기를 남기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조차도 잘 모르는 공부였고, 학원에서 상담하고 방향을 설정해야할 정도로 부족함이 많아 누군가에게 알려주면 오히려 1년의 공부를 망칠수 있기 때문에 수기를 남기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글이 부족한 것이 많을지라도 여러분의 수험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1차 시험(16년도 221차 시험)

(1) 공부의 시작

저는 군 생활과 같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제대를 앞두고 팔꿈치 인대를 다치게 되어 치료를 받게되면서 163월 말부터 시간적 여유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제가 바라던 법무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 공부의 방법

지금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불가능에 가까운 행동이었지만 그때는 붙을 각오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해보는 생소한 공부가 공부방법이 있을 리 만무했고, 공부시간은 하루 14시간 정도로 무리한 일정으로 구성하여 고생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기에 왠지 모를 오기가 나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학원에 강의를 듣기 위해 현장강의는 듣지 못했지만 동영상강의로 수강하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독서실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나가는 학생이었고 온라인으로 모의고사를 보면서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무식하고 단순하게 점수 올린다는 생각으로 도전의식만 가득 차 3개월을 공부했습니다.

(3) 공부의 결과

3개월간의 공부 끝에 보러간 시험에서는 당연하게 찍는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평균 55점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상법, 공탁법, 민사집행법은 대체적으로 잘 봤지만 그 외 과목은 반도 못 맞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이때도 운이 좋긴 했던 것 같습니다.

3. 1차 시험(16년도 231차 시험)

(1) 공부의 시작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하며 1년여 수험기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년여 공부를 하기 위한 자금계획, 체력관리, 공부 방법 등등 사소한 하나까지 공부하며 신경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관리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막상 공부하다 닥치게 되면 공부를 중단에 포기할 수도 있겠다 싶어 더 꼼꼼히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2) 공부의 방법

1) 전체계획

저는 처음부터 1차와 2차를 동시에 준비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3개월 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서 분명 서울법학원에서 1순환을 듣는 시기에 해이해 질 것을 우려하여 1순환 기간 동안 2차 예비순환을 같이 병행하여 들을 계획을 모색했습니다. 그래서 1차 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1차 수업의 복습이 끝나면 2차 공부를 하는 것으로 하여 1차 시험 준비와 2차 과목 중 4과목(민법, 민소법, 형법, 형소법)을 최소 5회독정도 하며 정리하여 2차 시험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공부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헌법

제가 지독하게 힘들어했고 점수도 좋지 않았던 과목이었습니다. 법을 전공하지 않았던 것도 있었으나 조문별로 가치판단을 해야 하는 헌법의 특성에 유난히도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 과목의 공부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기본서 3회독 정도하고 문제집을 푸는 방법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상법

헌법에 유난히 약했으므로 상법에 고득점을 노려야 했습니다. 그전 3개월 동안 공부하면서도 꽤 점수가 잘나온 과목인지라 자신 있었습니다. 거기에 서울법학원에 이상수 교수님께서 조문과 파트별 판례를 정리해 주셨던 강의는 듣고만 있어도 상법에 안정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는 기본서 5회독하고 후반에 문제집을 3번 풀어보고 별도로 조문판례집을 계속 여러 번 보았습니다. 항상 모의고사 때도 24개정도 맞았었고, 1차 시험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법

1차와 2차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과목인 민법은 제가 가장 시간을 많이 쏟았던 과목입니다. 1차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2차도 함께 준비했었기에 1차 시험 보는 6월 전 4월까지도 2차 민법과 1차 민법을 병행하며 함께 봤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옳은 것 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구심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막상 1차 시험에서는 모의고사에 비해 터무니없이 못 봤었기 때문입니다. 1차와 2차의 민법이 공부 방법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1차 시험 준비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기계적인 속독을 요구하는 1차 시험에서는 이해보다는 빠른 답안 체크가 중요하므로 2차 시험의 이해를 요구하는 공부방법은 오히려 방해가 되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 내내 모의고사 때마다 마음 졸이며 시험을 보았었습니다.

가족관계 및 등록에 관한 법률

수험생들은 가등법이라 불리는 이 과목은 10문제 밖에 안 되므로 대부분 잘 보지 않고 가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의외로 17년도 1차 시험에서는 복병으로 작용하여 여러 수험생들의 발목을 붙잡은 과목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관련예규를 기준으로 민법의 친족법을 충실히 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2차도 준비해야했던 관계로 이 과목은 문제집을 5번 정도 풀어보기보다 계속 읽듯이 공부하여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마지막에는 노트에 10장정도로 정리해서 보고 들어갔습니다.

민사집행법

아마도 유일하게 예전 법인회생과 개인회생 업무를 봤던 덕을 봤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시험의 추세가 회생등 도산법 관련 문제들이 하나둘 나오기 때문에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민사집행법은 절차법인 만큼 법을 만든 입법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진행절차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이해와 암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집행법의 내용이 부동산 등의 강제집행에 있으므로 이를 충실히 이해하고, 나머지 절차는 그에 따른 차이를 암기하는 것으로 공부 방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적으로 나오는 부분에서 다시 나오는 과목이므로 가장 기본적인 절차의 진행이 잘 이해되어있다면 대체적으로 고득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차과목인 민사소송법과 공부를 함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민사법의 절차의 근간인 민사소송법에 대한 이해가 충실하다면 민사집행법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과목입니다.

꽤 많은 수험생들이 힘들어 하는 과목이긴 하지만 절차의 진행, 그중에서도 부동산 강제집행이 충실히 이해하고 암기하면 그 외 절차는 차이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암기하면 25개 내외의 득점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을 이해하여 민사집행법을 공부하여 조금은 편하게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상업등기법과 비송사건절차법

이 과목은 8과목중 가장 계륵(鷄肋)”같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고 버리자니 꽤 높은 점수라 참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나름 열심히는 해본 것 같습니다만 저는 방법이 잘못되었던지 점수를 잘 맞지 못했습니다.

부동산 등기법

1차와 2차를 모두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과목입니다. 서울법학원 모의고사 때도 1번 빼놓고는 항상 1등이 나오던 효자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부등법 관련 시험에 관한한 그나마 가장 자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16년도 1차 시험의 경우 가장 못 본 과목이 부등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방법에 대하여 가장 고민을 하고 저를 괴롭히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석주 법무사님의 기본서 목차를 보면서 조문과 규칙을 계속 연구한 결과 부등법 조문과 규칙의 배열, 그리고 이를 해석하는 예규가 어떠한 원리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그렇게 부등법의 기본 법리를 파악하고 나니 나머지는 여러번 회독수를 올리며 암기만 하면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고 판단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각 책별 회독수는 유석주법무사님의 기본서 5회독 문제집 3회독 정도 했습니다.

대부분 주변의 수험생들이 절차법 과목을 공부하며 논리의 중심이 되는 목차의 구성을 경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목들보다 부등법이나 민집법 등의 절차법과목은 논리구성의 기본이 목차에 있으므로 첫 번째는 이에 대한 이해를 가져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저의 방법은 저에게는 주요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탁법

원래 16년도 까지는 기출문제의 지문에서 80% 정도가 나와 주어 모든 수험생들에게 효자과목이었던 과목이 공탁법입니다. 그러나 17년도 1차 시험에서는 그런 과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힘들어 했지만 사무관 시험이나 다른 법원시험에서 나왔던 지문과 문제들이 나왔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놓았다면 15개 이상은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경태법무사님의 기본서로 3회독하고 배병한 법무사님의 문제집으로 3회독 정도 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3) 시험의결과

1과목: 헌법: 7, 상법: 24/ 62

2과목: 민법: 24, 가등법: 5/ 58

3과목: 민집법: 29, 상등법: 6/ 70

4과목: 부등법: 28, 공탁법: 15/ 86

합계: 69(17년도 1차 커트라인 61)

4. 2차 시험(16년도 232차 시험)

(1) 공부의 시작

1차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주요4과목을 5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생동차를 준비하는 이들도 없었고, 그리고 동차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법 공부를 처음 하는 저 같은 분들은 없던 지라 롤 모델로 할 수 있는 분들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의 교수님들과 실장님들과 유난히 상담을 많이 하며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1차가 끝나고 바로 상담을 하여 동차반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23순환 반으로 들어가 1년 기득권으로 공부한 분들과 모의고사를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2) 각 과목별 공부 방법

민법

1차와 병행하여 공부했었고 마지막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던 과목입니다. 1차 민법 공부시에는 2차 민법에 무게를 좀 더 실었기 때문에 객관식만 넘어가면 좀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17년도 2차 민법의 경우 그리 어려웠던 논점은 아니었고, 이혁준 교수님의 2차 기본서 첫 면에 나오는 주제가 이자와 지손금 관련 문제였는데 이에 대해 바로 시험에 나왔었고, 해약금에 의한 해제 또한 누차 강조하셨던 문제였던지라 그대로 교수님을 믿고 공부한 것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각 책별 회독수는 기본서는 7회독, 사례 연습책을 5회독 한 후 노트화하여 7회독을 더 하여 총 12회독을 하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형법

가장 어려웠고,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매 모의고사 결과가 꼴찌를 면하지 못했었습니다. 2번 정도만 경제적 범죄 관련 문제에서 15등 안에 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였고, 이재영법무사님이 불의타가 나오면 공무집행방해가 나올 수 있다하여 보고 간 것이 적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외로 결과는 고득점으로 나왔습니다. 각 책별 회독수는 이재영법무사님의 기본서 6회독과 2순환, 3순환, 판례를 모아놓아 정리한 노트를 10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형사소송법

형법과 마찬가지로 점수가 지리멸렬했던 과목입니다. 3순환 기간 중 7번 정도 시험을 봤는데 그 중 1번만 과락점수를 면했었습니다. 그래서 형소법만 과락점수가 안나오면 시험에 붙을 수 있겠다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도 약했던 형소법 과목이었고 심지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차 시험에서는 불의타가 난무했습니다. 그때 기본서를 충실하게 가독했고, 조문집을 닳도록 본 노력이 빛을 발했던지 조문과 관련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점수는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민사소송법

1차부터 절차법은 자신이 있었고, 그 자신이 여실히 드러났던 과목은 민사소송법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공부 방법을 몰라 아마도 민소법을 가르치셨던 이혁준 교수님을 가장 많이 괴롭힌 학생이지 않았나 합니다. 쉴 때면 매번 쉬고 계시는 교수님을 찾아가 묻고 또 물어보며 공부방법과 주요논점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괴롭힌 노력이 빛을 발하여 물어보았던 주요논점들이 시험에 나왔습니다. 모의고사 때에도 대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맞았던 과목이라 본 시험가서도 충실히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책별 회독수는 이혁준 교수님의 기본서를 7회독하고, 사례연습집을 5회독 한 후 노트정리로 요약하여 7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민사서류작성실무

모의고사 때 유일하게 1등을 해본 과목인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민사서류 만큼은 항상 고득점을 유지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법무법인에서 일할 때 소장 등을 작성할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단기간에 공부하기 편하게 이천교법무사님께서 축약해서 알려주신 것들이 저의 공부 방법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교재에 있는 모든 사례들은 다 한번 씩 써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17년도 2차 민사서류 시험은 너무나 문제의 양이 많았고 민소법을 쓰다 보니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청구취지만 대충 작성하고 제출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간신히 한자리수 점수만을 면한 점수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등기법

부등법은 1차 때 나름의 깨달음이 있어 정리를 잘해 놓은 게 2차 와서 큰 덕을 봤던 것 같습니다. 유석주법무사님의 부등법 기본서 교재가 다른 기본서들과 달리 모든 내용에 충실하게 잘 잡혀 있는지라 이 내용만을 보더라도 1차와 2차 시험에 모두 대비가 될 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고, 목차정리 위주의 공부 방법을 고수하며 1차 시험도 준비했던 터라 굳이 목차를 다시금 외우거나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시험 후 약간 걱정되었던 것들은 저는 조문과 규칙의 해석을 기준으로 답안지를 작성한 반면 학원가들의 해설지는 예규위주의 답안지가 주를 이루었으므로 점수득점이 힘들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결과는 제가 작성했던 답안지의 점수가 잘나와 1차 때와 더불어 2차 때도 부등법으로 시험에 합격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책별 회독수는 유석주법무사님 1차 기본서를 5회독, 2차 기본서는 3회독하고 이를 노트로 요약하여 8회독정도 하였습니다.

부동산 등기서류 작성실무

아마도 2차 때 가장 잘 본 시험이 아닐까 합니다. 유석주 법무사님의 등기서류 작성실무 책에 있는 모든 등기사례들을 다 손으로 써봤습니다. 그리고 각 작성사례별 차이점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노트에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그 결과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왔고, 그 때문에 부등법과 더불어 좋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3) 각 과목별 시험 결과

1과목(민법): 53

2과목(형법/형소법): 48.4

3과목(민소법/민사서류): 52.65

4과목(부등법/부등서류): 68.7

합계: 55.6

5.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

수험생활은 힘들고,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마지막으로 제가 다른 이들과 다른 것들을 말해보자면 한 세 가지 정도의 차이가 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마음을 열고 공부 방법에 대한 상담을 자주했습니다. 특히나 학원에서 오랜 기간 수험생들과 상담을 하셨던 실장님들과 자주상담을 했고 의문점이 생기면 교수님들을 붙잡고 이해가 될 때까지 여쭙고 또 여쭤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두 번째는 절실함이 달랐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하는 공부였지만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저에게는 1년 밖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다시는 후회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공부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저의 마음을 부여잡아주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함께해주는 이들이 저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었고 저 또한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나 시험 당일 날 각 시간마다 망했다는 생각이 들 때면 가족들을 많이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았습니다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에 기적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모쪼록 부족한 글 솜씨에 부족한 공부 방법이었지만 이글을 읽어주시는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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